안녕하세요. 목사님. 

오랜만에 아이티의 소식을 나누네요. 여전히 극도의 위험한 환경에서 어쩔 수없는 가난과 시련을 겪고있는 아이티의 고단한 현실이 끝없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월 전도폭발 2단계 세미나를 위해 켑헤이션 지역을 다녀온 이후 이제 다시 지난 3박4일 동안 제2도시 캡헤이션에서 버스를 타고포토프린스를 방문한 12명의 전도폭발 캡헤이션팀들은 이제 그들 스스로 훈련세미나를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모든 소책자 및 자료들을 가지고 어제 새벽에 다시 그들의 사역지로 떠났습니다. 아직 여러 면에서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제는 그들 스스로 대부분의 훈련과정을 앞으로의 새로운 제자들과 더불어 감당하며 나아가게 되었음으로 그들을 끝까지 이끌어 주실 주님을 의지하며 미리 앞으로 거두 어질 많은 복음의 열매들로 인하여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이러한 어려운 아이티의 상황과 과정중에 해산의 고통을 고비처럼 넘어서 갓난아기를 낳는 심정을 부족하나마 간접적으로 경험을 하게 해주신 주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아이티에서 진행되는 모든 또 다른 사역들도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 가운데 있으며 우리가 생각할 수없는 어떤 하나님의 위대하신 계획들이 곧 우리앞에 밝히 드러나게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계속 인내하며 하나님을 오직 믿고 순종하며 기도하고 함께 아이티를 품어서 사랑을 부으신 김덕신목사님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를 섬기시는 여러선교의 동역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오늘 청소년센터의 청년들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한 전도폭발 8기 졸업식이 잘 끝났습니다.10명의 졸업생 중에서 1명이 결석했네요. 내일은 9기 청년전도폭발 훈련세미나를 할 장소를 방문하여 일정을 논의한 후에 4월초에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이곳 저곳에서 복음을 전할 청년들이 키워지고 있고 더해서 지역 교회들과 지방에서 조차 훈련을 요청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김승돈 선교사 드림 

선교사님 평강을 빕니다.
저희 내외는 3월 한 달 동안 한국을 다녀왔습니다. 아이티의 혼란한 현실 속에서도 그 땅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복음의 일군들을 세우시고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 가시며 그 땅에 어둠의 세력들을 멸하시고 희망의 빛을 비추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 아름다운 역사 가운데 세움을 받고 충성스럽게 일하시는 선교사님을 위해 온 교회가 매일 기도합니다.

선교사님이 보내주신 글과 사진들을 온 교우들과 나누었습니다. 우리 성도들과 저는 아이티에서의 하나님의 일하심과 선교사님의 사역소식에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어야 함을 서로 고백하고 화답하면서 우리 역시 전도자로 살기로 다짐했습니다.

멀리 있고 뵈온 지 오래 되었어도
한결같이 우리의 기도속에서 선교사님과 아이티를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눠주신 사역들을 우리 마음에 더 품고 기도하겠습니다.
선교사님, 사랑합니다. 꼭 강건하세요. 

김덕신 목사 드림 (4/0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