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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y Kim 간증 (12/13/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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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237회 작성일 20-1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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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예레미야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올 한해를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 뿐임을 고백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제 자신과 이 땅의 죄와 허물을 회개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예배드리는 귀한 경험을 통해 자녀를 위해 <작정기도>로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시고 은밀한 일들도 보여주심을 믿습니다. 


얼마 전, 큰 아이가 피부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져서 병원에 갔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잘 낫지 않는 경우'라고 진단했습니다. 그 순간 하나님께서 큰 아이의 마음 속에 성경 말씀 세 곳을 기억나게 하셨답니다. 그래서 하나도 두렵지 않았고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집에 돌아오면서 먼저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기도했고, 세 곳의 성경 본문을 찾아 기도문과 함께 써서 자신의 방 한켠에 있는 벽에다 붙여 두었습니다. 항상 큰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  "저 아이의 손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게 하셔서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긍휼의 그릇으로 새롭게 빚어달라"고 기도해왔는데, 이를 본 순간, 우리의 기도를 통해 그 아이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일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둘째 아이는 대학원에 진학하기 위해  3년 동안 낮에는 병원에서 일하고 (대학원 진학을 위해선 병원에서 최소한 1,000 시간 이상 일해야 함), 밤에는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학교에서 공부해야 했고, 또 주말에는 두 시간 넘게 떨어진 병원으로 달려가 많은 시간, 다양한  Shadowing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주말에 시간을 쪼개 가면서 Community에 나가 많은 봉사활동도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학과 성적을 위해서도, 또한 고득점의 GRE TEST 성적을 위해서도 나름 열심히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일에는 열심히 신앙생활과 교회활동을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동안 근무하던 병원이 쉬게 되자, 둘째 아이는 여러 달, 이른 아침부터 새벽까지, 때로는 눈물로 기도하면서, 대학원 원서와 여러 편의 에세이와 추천서를 준비했고, 자신이 원하는 몇개의 대학원에 이를 간절한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만일, 둘째 아이가 자신의 성적이 월등하거나 실력이 남달랐다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아이가 되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둘째 아이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우리 아이가 대학원 진학을 위해 도전하는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합격 이전에 먼저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얻게 해 달라고, 그리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과 더 깊게 교제하는 시간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둘째 아이는 제 실력을 알기에, '나는 원서를 제출한 학교 중에 어느 곳 하나라도 소식이 오면, 그것만으로도 'thank you"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원서를 각각의 대학원에 보내고 한 달 후에, Connecticut 과 LA, 그리고 Boston에서 각각 행복한 Interview 소식들이 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그 중에서 우리 아이가 첨부터 1순위로 간절히 원했던  LA에 있는 USC 대학원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받았습니다. 그날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지, 둘째 아이는 오랜동안 불안해하고 긴장했던 마음의 끈을 풀고 엉엉 소리내어 울었고, 큰 아이와 우리 내외는 서로 부둥켜 안고 좋아서 껑충껑충 뛰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이루어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며, 하나님께 오래, 크게, 많이 감사하자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 삶에 필요한 것을 통해서 그 시간에 더욱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을 구하고 의지하게 하시고, 우리가 구한 것에 넘치도록 채워 주신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립니다. 특히 우리 자녀들의 걸음 속에서 무엇보다도 가장 존귀하신 하나님을 얻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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