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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ohn's 목회 서신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이사야 32:15)
 

믿음의 후대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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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732회 작성일 21-09-0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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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9/05)은 제 30년 목회 여정에서 가장 행복하고 기쁜 날 중에 한 날이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교회는 <온 집안이 다 예수믿는 가정을 세우고>, <교회와 가정에 믿음의 후대를 세우는> 비전을 품고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매일 새벽을 깨우며 힘차게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7/08 (목), '성령을 기다리는 40일 새벽기도회'가 끝난 이후에도 우리 성도님들은 스스로 '우리 계속 새벽을 깨우며 기도하자'고 서로에게 권면하면서, 자신의 자녀들은 물론 각 가정의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성전에 올라와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일, 우리 성도님들 가정의 자녀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부모님 좌우에 앉아 함께 예배드리는 자리에 나왔습니다. 어머님 좌우편에 앉아 예배드리는 아들과 딸, 며느리, 어머니 곁에서 예배드리는 아들, 할머니 곁에서 예배드리는 손주들, 그리고 장모님과 함께 예배드리는 사위!!!이렇게 1대, 2대, 3대가 함께 마음을 같이하여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게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저는 이날 자녀들과 손주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성도님들의 모습과 어머니와 할머니 곁에서 예배드리는 자녀들의 모습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행복을 보았습니다. 저 역시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습니다. 저녁에는 어느 권사님 가정에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온 교우들을 초대하여 나누어 주셨습니다. 자녀들은 서로가 처음 보는 낯선 얼굴들이었지만, 음식을 먹으면서 교제하는 중에 서로의 이름도 알고 금방 친해졌습니다.   


저는 이날, 자녀들에게!!!"매년 Mother's Sunday를 우리교회 Home Coming Day로 삼아 각처에 흩어져 있던 자녀들이 함께 Home Church로 돌아와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예배드리는 날로 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에는 각 가정의 자녀들이 음식을 만들어 어머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하기로 모두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날 이렇게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하루를 돌아볼 때, 제 마음을 깨우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제부터는 객지에 나가 신앙생활하고 있는 우리 성도님들 가정의 모든 자녀들까지 가정과 교회에 믿음의 후대로 잘 서갈 수 있도록 교회가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야겠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우리 성도님들 가정과 이 땅의 교회들을 위해 <옳다>는 생각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고 미안했습니다. 사실 우리 성도님들과 저는 우리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자녀들은 물론, 객지에 나가 살고 있는 자녀들의 이름을 날마다 부르며 한 마음으로, 한 가족처럼 늘 기도하는 일을 성실하게 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 성도님들 가정에 믿음의 든든한 후대로 서가는 일을 위해선 이들이 섬기는 교회와 신앙에 맡길뿐, 아무런 돌봄과 관심을 주지 못했습니다. 올해 들어, 매주일 말씀을 통해,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고, 믿음의 후대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자주 권면하면서도, 각 가정에 믿음의 후대를 세우는 성도님들의 수고와 노력에 더 적극적으로 목회지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날 하나님은 가정과 교회에 믿음의 후대를 세우는 일을 위해 실질적으로, 구체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제 마음을 바르게 열어주셨습니다. 지금 우리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자녀들 뿐만 아니라, 객지에 나가 생활하고 있는 우리 성도님들 가정의 자녀들까지 우리교회가 품고, 실질적으로 이분들이 가정과, 섬기는 교회에서 믿음의 후대로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돕고 섬기는 것이 우리 성도님들 가정에 믿음의 후대를 세우는 것을 위해서도 너무나 중요한 일이고, 넓게는 그들이 섬기는 교회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도 든든한 믿음의 후대를 세우는 일이라는 지혜를 열어 주셨습니다. 객지에 나가 있는 우리 자녀들도 우리가 세워야 할 가정과 교회에 소중한 믿음의 후대들임을 눈을 열어 보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열심히 하고 있는 선교와 구제 못지 않게 교회 안에 들어온 믿음의 사람들과 더불어, 우리 믿음의 후대들을 잘 돌보고 교육하는 것 역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너무나 중요함을 절절히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앞으로, 저는 우리와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은 물론, 객지에 나가 생활하고 있는 우리 자녀들에게도, 매월 Living Life를 지원해 그들의 집으로 발송하고, 그들이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읽으며, 그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는 사람으로, 그리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성령의 사람으로 자라가도록 도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든, 에이든에게도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묵상하며 그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는 사람으로 자라가도록 SENA (새벽나라)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Mother's Day, 각처에 흩어져 있던 우리 자녀들이 Home Coming하는 날, 우리 자녀들이 그동안 믿음으로 살아온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예배시간에 갖고!!!교회는 Home Coming한 우리 자녀들에게 그날 사랑과 정성이 담긴 따뜻한 선물을 나누며 가정과 교회에 믿음의 후대들로 든든하게 자라고 있는 자녀들을 격려하고 축복할 것입니다. 


God Bless All!!! Young, Jenny, Kicheol -Aeri Shin, Ethan, Aiden, Zoe, Jason, Sean-Rebecca, Youngjoo-Michael, Paul, Timothy, Christine, Sally, Jenny, Jara, Smiley, Vict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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