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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ohn's 목회 서신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이사야 32:15)
 

홈리스 사역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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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10회 작성일 20-12-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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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우리교회는 12/13 (주일, 5:00 PM), 12/15 (, 5:00 PM), 이틀 동안 필라델피아 시청 부근에 있는 홈리스들을 찾아가 섬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닥에 이불 하나없이 그냥 엎드려 있는 분도 있었고, 덮을 것이 없이 공원 벤치에 움츠리고 앉아 추운 밤을 시작하는 분들도 만났습니다. 길가 맨바닥에 누워 잔뜩 몸을 움츠린 , 맨홀에서 뿜어 나오는 더운 공기로 얼어붙은 몸을 겨우겨우 녹이고 있는 분도 만났습니다. 성전 벽을 바람막이로 삼고 긴긴 겨울 밤 추위와의 전쟁을 시작한 분도 있었습니다.  소중한 분들에게 해동안 우리 성도님들이 매주일 정성을 다해 드린 구제헌금으로 준비한, 침낭(30) 마스크(30박스), 그리고 이든, 에이든과 함께 우리 성도님들이 한자 한자 마음을 담아 성탄카드 (30) 나눠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매년 홈리스 사역을 때마다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이분들에게도 나누고 싶은 진짜 선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 구원을 위해 주신  가장 귀한 선물, <예수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찾아가 우리교회가 준비한 작은 선물들을 나누어드릴 때마다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아요하고 짧은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면서 선물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제가 만난 분들 중에 아홉은 물론입니다. 저도 예수님을 믿고 있어요.” 하면서 예수믿는 자신의 신앙을 담대하게 나타냈습니다. 비록 가난해서 추운 밤에도 편히 누울 곳이 없는 분들이지만, 이분들이 주저함없이 입을 열어 마음에 담긴 신앙고백을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를 생각하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분들에게도 예수님을 선물로 주시고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추운 밤 이분들과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물론 제가 만난 분들 중에는 아직도 예수님을 알지 못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을 통해 이분들에게도 그날 밤, 예수님의 이름을 들을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매일 매일 먹거리와 추위와 잠자리를 걱정하며 살아가는 분들에게 우리가 준비한 것은 너무나 작은 선물이지만, 선물을 받아들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하루 이분들에게 잠깐이나마 웃게 해드린 것에 행복했습니다. 어떤 분은 고마운 마음에 손을 내밀어 손을 잡아주며 연실 '고맙다' 인사를 건넸습니다. 우리 내외는 시청 주변을 몇 바퀴씩 돌면서 노숙하고 있는 분들을 한분 한분 찾아 다녔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예수님이 유대인의 명절에 예루살렘, 베데스다 연못가에 누워 있던 38년된 병자를 찾아가신 심정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있었고, 나같은 죄인을 구하시려고 나를 찾아 하늘로부터 한걸음에 달려오신 예수님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홈리스 사역을 한  주간은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는데, 우리가  찾아뵙지 못한 수많은 분들과 오늘 만났던 분들, 한분 한분이 자꾸 마음에 걸렸습니다. 돌아올 , 이런 기도가 마음을 타고 흘러 나왔습니다. "하나님, 너무나 많은 분들이 추운 겨울, 누울 없이, 그리고 하루 한끼라도 마음껏 드실 없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내년에는 많은 것으로, 그리고 많은 성도들이 소중한 분들에게 따뜻한 이웃으로 찾아가 섬길 있게 해주옵소서"  

사랑하는 성도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올해도 큰 일을 하셨습니다. 성도님들이 매주일 하나님께 <이때를 위해>, <이렇게 우리 곁에 살고 있는 지극히 작은 분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드린 <물고기 2과 보리떡 5개>가 예수님의 손에 올려져 이날 이렇게 쓰임받았습니다. 그날 저녁, 몇몇 분들은 다행히 전날보다 조금은 더 온기있는 밤을 지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온 성도님들의 이웃을 향한 아름다운 헌신과 귀한 사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서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명기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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