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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ohn's 목회 서신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이사야 32:15)
 

이런 목자의 마음으로 목회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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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202회 작성일 19-08-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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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기록된 말씀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말씀이 에스겔 34장입니다. 

스겔서 34장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목자 (shepherds)들에게 주신 말씀인데, 저는 이 말씀 속에서 오늘 목사로 살고 있는 저를 향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서 34장은 "(2절)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예언하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당시 이스라엘 목자들이 자기 양 떼를 먹이는 것이 마땅한 데도 자기만 배불리 먹으면서 양 떼는 먹이지 않고,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지 않고, 병든 자를 고치지 않고, 상한 자들 싸매지 않고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지 않고, 특히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않고 있다(3-4절)고 안타까워하시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양들에게 좋은 꼴을 먹이고 높은 산에 두고 좋은 우리에 누워 있게 하고, 하나님이 친히 내 양의 목자가 되어 잃어버린 자들 찾으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 싸매 주며, 병든 자를 강하게 하시리라(15-16절) 고 약속하십니다(15-16절) 


저는 이번 주에 이 말씀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그냥 한번 읽고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읽을 때 몇가지 감정들이 제 안에 솟아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선, 두렵고 떨렸습니다. 하나님이 안타까워 듣게 하신 말씀이 바로 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 특히 잃어버린 양 떼를 찾고 찾지 않았다는 말씀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한 시대 목사로 사는 제게 '어떻게 살기를 원하시는 지 하나님의 마음을 또 보여주시면서 부끄러운 저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도 있었고, 그렇게 살려는 거룩한 설레임과 흥분이 생겼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얼마나 자기 백성(인류)을 끔찍히 사랑하시는 지, 그 절절한 사랑에 가슴이 먹먹함을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목자의 마음>을 가진 목사 부부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데, 바로 그 목자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이렇게 말씀으로 빨리 응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 속에서 목사로 부르신 제게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리고 마침내 세워가실 우리교회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유익하게 살도록> 저를 가르쳐주시고 마땅한 길로 인도해 달라 (이사야4*;17)고 기도하게 하셨는데,  이번 한 주간, 하나님은 제게 <목자의 마음>을 가르쳐 주시고 회복할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잠잠히> 하나님이 제게 이르신 <목자의 마음>을 다져 봅니다. 


"성령님께 이끌리어 좋은 우리(Good grazing land)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좋은 꼴(살진 꼴, a good and rich pasture)을 먹이고, 잃어버린 자를 찾으며, 쫓기는 자를 돌아오게 하며, 상한 자를를 싸매주며, 병든 자를 강하게 하고, 주안에서 평안히 거하게 하는 목자로 거듭나 살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에스겔서 34장의 말씀이 제 삶의 내용이요, 목회의 이야기가 되도록  날마다 인도하실 성령님을 세세토록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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