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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ohn's 목회 서신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이사야 32:15)
 

지난 1년을 감사합니다 - 1st Year 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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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165회 작성일 19-06-2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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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와 같이 길가는 것 / 즐거운 일 아닌가 / 우리 주님 걸어가신 / 발자취를 밟겠네 / 한 걸음 한 걸음 / 주 예수와 함께 / 날마다 날마다 / 우리 걸어가리"


작년 7월 1일 (주일), 이 찬송을 부르며, 성령님과 함께 시작한 우리교회가 오늘 꼭 1년이 되었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예수님과 함께 즐겁게 걷다 보니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정말 지난 1년은, 주님과 함께 길 가는 즐거운 여정들이었습니다. 우리 주님이 걸어가신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조금씩 조금씩 자라가는 과정들이었습니다. 함께 시작한  첫 사람들 모두가 1년을 잘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이 여정을 성령님이 앞에서, 옆에서, 안에서 이끌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짧은 1년 동안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실로 크고 놀라운 일들을 이루셨습니다. 우선, 머리를 너머 온 몸으로 예수님을 알고 만나게 하셨고 그래서 이전보다 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진실로 고백하는데까지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오랜만에 살아계신 성령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회복하게 해주셨습니다.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구해야 하는 지도 정확하게 알게 하셨고, 하나님의 간절한 마음(딤전2:4), 예수님의 간절한 명령(마28:19-20), 성령님의 간절한 마음(행1:8)을 가진 교회로 빚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시대 교회에 정말 필요한 간절함과 담대함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행4:23-31). 또한 성령님이 시작하신 교회, 성령님이 주인이신 교회에서 성령님과 한 팀이 되고 성령이 이끄시는 삶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담대한 증인들로 일어서게 하셨습니다.


지난 1년 하나님은 이 밖에 여러가지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우리 곁에 수많은 동역자들을 주신 것입니다. Montgomery Square UMC의 좋은 공간을 통해 쉼과 자유함을 누리게 하셨고 실질적인 파트너 사역을 통해 176년의 깊은 영성을 우리에게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멀리 뉴욕감리교회와 델라웨어 교회와도 파트너 교회가 되게 하셔서 온 교우들이 날마다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큰 물질적인 도움을 지원받게 하셨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가 알고 모르는 사람들을 깨워 우리교회를 위해 중보하게 하셨고, 감독님과 감리사님들을 통해서도 아주 필요한 지원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은혜 속에서 우리의 작은 손과 발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첫해부터 사용해주셨습니다. 아이티 청소년 고아 센터를 건축하는 일($15,000)에 우리를 사용하셨고, 추수감사절 헌금으로 지역의 이웃들을 섬기게 하셨습니다($1,200). 그리고 홈리스들을 섬기게 하셨고 ($450), 아이티 예수 병원($3,411)과 지역사회의 크리스마스 파티($250)를 위해, 그리고 아프리카 말라리아 퇴치운동($1,930)을 위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2,000) 우리를 사용하셨습니다. 


이 시간 저는 눈물 겹도록 고마운 믿음의 산 증인들, 한분 한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바쁘고 고단한 중에도 한 마음 한 뜻으로 말씀과 성령님을 따라 한해를 잘 달려오신 우리 성도님들 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쩌면 교회 시작 1년은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시간인데, 언제나 솔선하시고 성실하시고 희생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시고 서로 존중하시고 서로 대접하시고, 틈틈히 전도하시고 잘 참고 잘 인내해 주신 성도님들 한분 한분께 정말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교회 제일 막내 조이, 청년회장 - 이든, 귀요미 - 에이든, 듬직한 티나,  착한 티미,  장군이 - 폴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지난 1년동안 우리 성도님들에게 생명과 강건함을 주시고 가정과 기업, 배움터에 평안과 형통의 은혜를 주신 고마우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6/30)은 우리교회가 시작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내일이면 새로운 2년을 시작하는 첫날이 시작됩니다. 우리에게 의미있는 날인 오늘, 전도로 1년을 마무리하고, 내일도(71/), 전도로 새로운 2년을 열려고 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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