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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 John's 목회 서신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이사야 32:15)
 

믿는 자가 되라 (Stop Doubting and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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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136회 작성일 19-05-05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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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과 부활절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계속해서 주일예배와 새벽 기도회 시간을 통해 부활절 이후의 우리 신앙과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부활 신앙을 염두해 두고 시작한 일인데, 이렇게 두 주간을 지나면서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시간을 갖게 하신 중요한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우리가 사순절과 부활절을 그저 절기를 지키는 것으로 만족해 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단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듣고 아는 것으로 만족해 하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고,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삶과 믿음이 새로와지고 견고해지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그 대표적인 본보기가 바로 도마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날 저녁에,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숨어 있던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보고, 듣고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못 박힌 손과 창에 찔린 옆구리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 자리에 12제자 중 한 사람인 도마가 없었습니다

이후 도마가 다시 제자들이 숨어있던 곳에 왔을 때,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기 찾아오셨다' 고 도마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때 도마는 펄쩍 뛰며 나는 내 눈으로 직접 예수님을 확인하지 않고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로 부터 팔일이 지난 후, 부활하신 예수님이 다시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날은 도마도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못 자국난 손과 창에 찔린 옆구리를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본 도마는 예수님께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 My Lord and My God (20:28).’ 도마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이 자신을 구원하신 것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도 도마처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듣고 알고 배웠으면 이젠, 이런 믿음, 이런 신앙고백을 갖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도마의 신앙고백은 성경에 나오는 신앙고백 최고의 신앙고백입니다. 이렇게 진정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몸으로 만난 사람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런 신앙고백을 하게 됩니다. 우린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누구보다도 강하게 의심했다는 것만 기억합니다. 하지만 사실 도마의 이야기를 통해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특히 도마가 의심이 과했다는 것을 알게 하시면서 우리는 그러지 말라고 말씀하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도마처럼, 우리도 이제는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셨습니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나와 세상의 구세주이십니다이렇게 예수님께 진실로 신앙고백할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고백하고 믿는 자가 , 우리 구원하신 예수님을, 그리고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기쁨으로 이웃에게 전할 있는 신실한 제자로 살게 되는 것입 니다. 만일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한다 해도 우리에게 아직도 믿음이 희미하면, 예수님을 이웃에게 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부활하신 , 예수님의 십자가를 보고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듣고도 의심하고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믿을 때까지 찾아가시고, 믿을 때까지 보여주시고 만나 주신 것입니다. 그런 다음, 제자들이 비로소 도마와 같은 믿음을 갖게 되었을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내노라 - As the Father has sent me, I am sending you (요20:21)말씀하셨습니다


더 늦기 전에,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내가 구원받았음을 믿는 자가 되고,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든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됨을 온 몸으로 믿는 자가 되고 (요20:31), 그래서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을 담대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믿음의 사람들로 일어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비단 사순절과 부활절의 절기 만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도, 그리고 오늘 성찬식을 통해서도,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사는 매일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우리 온 몸으로 '예수님이 나의 구세주이심'을 더 크게 체험하고, 그 믿음으로 살고 동시에 이 믿음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사람들로 매일 자라가기를 원하십니다.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 Stop doubting and Believe (요20:27)" 는 예수님의 말씀이 오늘 자꾸만 제 가슴에 메아리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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